윤주철(노송)의 시집

가을이 오면

기억되는청춘 2014. 9. 17. 12:27

가을이 오면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가 그리운 거구요..

 

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 사랑하는 거랍니다..

 

별이 좋아질 때는

외로운 거구요..

 

하늘이 좋아질 때는

꿈을 꾸는 거랍니다..

 

꽃이 좋아질 때는

마음이 허전해서 이구요..

 

엄마가 좋아질 때는

힘이 드는 거래요..

 

친구가 좋아질 땐

대화의 상대가 필요한거구요..

 

창밖에 비가 좋아질 땐

그 누군가를 기다리는 거래요..

 

먼 여행을 하고싶을 때는

마음 한 구석이 허전 한 거래요..

 

그리고.. 아침이 좋아질땐..

행복한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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