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철의 정원박람회 소식

순천 정원박람회, 개장 12일 만에 ‘100만 돌파’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조회수: 20 등록일: 23.04.13 공유share 링크복사

행운의 관람객은 20대 여수·순천 커플

순천농협, 순천사랑상품권 100만원 후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2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39분을 기준으로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이미 목표 관람객 800만 명의 12.5%를 달성했다.

 지난 8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개장 이래 일일 최다 관람객인 18만 602명이 방문, 2013년 박람회(26일 만에 100만 명 달성)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이날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100만 번째 입장객 축하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1시 39분 동문으로 입장해 100만 번째 입장객이 된 행운의 주인공은 순천에 거주하는 류혜원(25·여)씨와 여수에 거주하는 김승원(27·남)씨 커플이었다.

 

4년차 커플이라고 밝힌 두 사람은 “지인과 가족들이 꽃도 많아지고 예뻐졌다고 하셔서, 마침 휴무라 놀러 오게 됐다. 오늘이 휴무라 행운이었다”는 소감과 함께 “상품권은 부모님께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혜원씨 커플에게는 순천농협이 후원한 순천사랑상품권 100만 원과 정원드림호 투어권이 지급됐다.

 

이번 박람회를 진두지휘한 노관규 시장은 2013년에 비해 100만 명을 훨씬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완성도’를 꼽았다.

 노 시장은 “이번 박람회의 높은 완성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찾아주신 것 같다”면서 “우리의 지혜와 경험으로 우리의 정원문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전국 지자체, 연구단체, 심지어 에버랜드 등에서도 순천을 찾아오고 계신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변화를 보여드릴 테니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 순천교차로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