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철(노송)의 시집

윤주철의 시한편 - 새벽즈음

기억되는청춘 2018. 2. 4. 15:05

 

윤주철 작..

 

 

윤주철

 

 

한밤의 깊은 아골
아침이 오는 새벽이면
누군가를 포옹하는 듯한
이 아늑함
한때는 이불 뒤집어 쓰고 원고지에 끙끙대곤 했는데...
이젠
그런 열정이 식어버린 것 같아
자꾸만 시간이 아쉬움으로
뒷발자욱에서 울먹인다
누군가는 좀 쉬어가라 하지만
낭만에 젖어 흐른 강물처럼
음악이라도 곁에 두어야겠다
"Kiss and say goodbye "

 

2018. 02. 03.

'윤주철(노송)의 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비 윤주철  (0) 2023.09.26
법정스님과 이해인수녀님의 편지  (0) 2016.07.24
홀로 누운 병실(病室)에서  (0) 2015.08.12
간절함이란  (0) 2015.07.14
송정(역)에서  (0) 201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