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철 작..
윤주철
한밤의 깊은 아골
아침이 오는 새벽이면
누군가를 포옹하는 듯한
이 아늑함
한때는 이불 뒤집어 쓰고 원고지에 끙끙대곤 했는데...
이젠
그런 열정이 식어버린 것 같아
자꾸만 시간이 아쉬움으로
뒷발자욱에서 울먹인다
누군가는 좀 쉬어가라 하지만
낭만에 젖어 흐른 강물처럼
음악이라도 곁에 두어야겠다
"Kiss and say goodbye "
2018. 02. 03.
'윤주철(노송)의 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비 윤주철 (0) | 2023.09.26 |
---|---|
법정스님과 이해인수녀님의 편지 (0) | 2016.07.24 |
홀로 누운 병실(病室)에서 (0) | 2015.08.12 |
간절함이란 (0) | 2015.07.14 |
송정(역)에서 (0) | 2015.07.11 |